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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치 전경: from a far, 2022. to a far, 2022, 2022년 7월 1일 졸업발표, 라이프치히 미술대학. 사진: 라현진.

설치 전경: from a far, 2022. to a far, 2022, 2022년 7월 1일 졸업발표, 라이프치히 미술대학. 사진: 유혜정.

설치 전경: from a far, 2022. Hollow Shells, Shallow Holes, 2022, 치르콜로, 오르티세이. 사진: 라현진.

from a far, 2022, 종이에 인쇄, 액자, 두 부분, 각 210x297(mm).

from a far, 2022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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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의 영혼이 제삿밥을 먹으러 올 수 있을까
이렇게 멀리서 그를 위해 빌더라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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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의 사진이 실제로 나의 질문이었던 시와 병치 된다. 여기서 아빠는 규정성과 정상성, 교육받은 문화나 관습과 같은 것들의 상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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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7월 1일: 졸업 발표문 (링크).

2024년 4월 20일: 여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때마다 내가 어딘가 두고 온 것들을 생각한다. 언제부턴가는 그게 나였던 것 같기도 하다.

2024년 5월 13일: 일요일이면 아빠는 산에 갔다. 험한 알프스 산세를 보며 집에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기억이 있다. 그의 첫 기일이 다가오는 이른 여름이었고, 이 작업을 여기서 처음 내놓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.




라현진, <주이상스의 영원한 상실의 연습>, 전시 Hollow Shells, Shallow Holes, 2022를 위한 부록 중 부분.